[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CJ프레시웨이가 단체급식 데이터 역량 강화를 위한 메뉴관리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CJ프레시웨이는 메뉴와 식자재 등 방대한 단체급식 관련 정보를 데이터로 축적해 미래 단체급식 모델을 그려 가겠다는 전략이다. 

시스템의 주요 역할은 △메뉴 데이터 자산화 △업무 효율성 향상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이다. 먼저 효율적인 메뉴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누구나 쉽게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데이터 표준화를 진행했다. 각 급식 점포 담당자는 시스템을 통헤 메뉴를 검색하고 입력할 수 있으며, 다른 담당자가 등록한 내용도 공유받을 수 있다. 

또,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해 포털 사이트와 같은 직관적인 UI 및 UX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점포 담당자들은 실시간 점포별 메뉴와 식단 이용 현황 등 현장 운영에 필요한 데이터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질의응답과 노하우 공유 등 커뮤니티 기능을 접목해 본사와 현장 간 소통을 도모한다. 시스템 내에서 신메뉴를 제안하고 평가하며 다양한 의견을 공유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시장 트렌드와 고객 수요에 맞춘 메뉴 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메뉴관리시스템 등 IT 인프라를 강화하며 내부 데이터를 활용하는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데이터 드리븐(Data Driven)' 구조가 갖춰지고 있다"며 "궁극적으로는 전사에 걸친 데이터 역량 강화를 통해 신사업 기회와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