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4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하회 전망<IBK투자證>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3000원 유지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GS리테일의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IBK투자증권이 10일 전망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GS리테일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기한 3조7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 늘어난 865억원으로 예상된다. 시장 기대치인 970억원을 약 10% 하회한 수준이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익성 개선을 위한 프레시몰(이커머스) 사업 종료에 따른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기대했지만, 지난해 일시적 비용과 비편의점 성장세가 정체되면서 이익 증가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남 연구원은 "이외에도 2022년 4분기 홈쇼핑 경정청구 환급에 따른 1회성 비용 및 업황 부진, 호텔 사업부 베이스 부담에 따른 성장 정체가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소비경기 악화로 인한 SSM(기업형 슈퍼마켓) 집객력 감소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 실적은 일시적으로 부진하지만, 2024년 성장세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커머스 사업부 철수에 따른 수익성 개선과, 지난해 기저와 고정비 증가가 제한됨에 따라 편의점 사업부 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GS리테일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3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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