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투자자를 위한 ‘미국 투자 ETF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미국주식 투자 ETF는 2019년말 20종에서 2023년말 97종으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순자산 총액은 30배 이상 증가하며, 미국 투자 ETF에 대한 관심은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5종의 국내 최대 미국주식 투자 ETF 라인업을 갖춘 가운데, 투자자라면 알아야할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이번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가이드북은 미국주식 투자 이유부터 미국 ETF 시장 현황, 국내 상장 미국 ETF 투자 장점 및 유의 사항 등으로 구성됐다. TIGER ETF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하면 된다.
가이드북에서는 미국주식 투자 TIGER ETF 라인업도 만날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0년 국내 최초 미국 투자 ETF인 ‘TIGER 미국나스닥100(133690)’을 선보이며 미국 투자 ETF의 포문을 열었다.
현재 ‘TIGER 미국나스닥100’ 외에도 △TIGER 미국S&P500(360750)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381170)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381180) 4종은 순자산 1조원 이상 규모의 국내 대표 미국 투자 ETF다.
특히 대표지수형과 섹터·테마형, 월배당형 등 미국주식 투자 TIGER ETF 15종의 총 순자산은, 국내 전체 미국주식 ETF 순자산의 약 60%를 차지한다.
국내 상장된 미국 투자 ETF는 한국시장 개장 동안 실시간 편리하게 매매가 가능하다. 환전없이 원화로 거래 가능해 환전 수수료가 절감된다.
또 역외 상장 ETF와 달리 연금계좌로 투자 가능해 세제혜택도 받을 수 있다. ISA(중개형)와 개인연금,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거래 시 인출시점까지 과세가 이연되고 세액공제도 가능하다.
하민정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매니저는 “국내 상장된 미국 투자 ETF가 연금시장에서 장기투자 수단으로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며 “최근 미국 투자 ETF가 다양해지는 가운데 가이드북이 투자자 성향에 맞는 적합한 상품을 찾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