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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전용 MBTI 테스트 ‘ABTI', Z세대에 인기…알바도 '적성'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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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입력 : 2024.01.04 14:44 ㅣ 수정 : 2024.01.04 14:44

알바몬, 알바 전용 MBTI 테스트인 ‘ABTI’ 출시
성격 검사로 설문자 성향에 맞는 아르바이트 추천
Z세대에 큰 인기…론칭 1개월만에 32만명 검사
Z세대, 학연‧지연 보다 관심분야‧비슷한 성향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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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용 MBTI인 'ABTI'가 심리 검사를 통해 적합한 알바 직무를 추천해서 Z세대에게 인기다. 알바몬은 1월 31일까지 ABTI 테스트에 참여하고 응모권을 획득해 경품 뽑기에 응모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사진=알바몬]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직업을 구하는 많은 사람들이 진로 결정 단계나 취업 준비 단계에서 직업 심리 검사를 실시한다. 한국 국민이 정규 교육 과정 중 받아온 검사만하더라도 △직업 선호도 검사 △준비도 검사 △스트롱 흥미 검사 △홀랜드 검사 △MBTI 등 셀 수 없이 다양하다. 

 

최근에는 아르바이트를 하기 전에도 심리 검사를 실시하고 성격 유형을 고려한 가장 적합한 직무를 추천 받는다. 특히, 알바몬이 선보인 아르바이트 전용 MBTI 테스트인 'ABTI'가 Z세대들로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관심 분야가 같거나 비슷한 성향을 가진 커뮤니티를 선호하는 Z세대의 특징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ABTI(AlBa Type Indicator) 테스트란, 간단한 문답으로 자신의 알바 성향과 숨겨진 잠재력을 파악할 수 있는 일종의 알바 관련 MBTI 검사다.

 

ABTI 테스트는 설문자가 △개인 성격 △대인관계 △업무 상황 등과 관련된 12개의 문항에 답변하면 △달콤바삭 탕후루 인간 △완벽주의 보살 △인공지능 챗봇 등 16가지의 결과와 함께 유형별 설명을 제시해 준다. 또한 각 유형별 성향에 딱 맞는 아르바이트를 추천해 주고 있다.

 

알바몬은 32만여 건의 ABTI 테스트 참여 결과값을 4일 발표했다. 결과를 분석해보면 아르바이트 구직자 가운데 ‘적응왕 액체 인간’ 유형이 전체 참여자 중 13.6%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적응왕 액체 인간’은 어떤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동요하지 않고 현실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유형으로 관찰력이 뛰어나고 상대에게 잘 맞춰주는 특징이 있다. 알바몬은 적응왕 액체 인간 유형에게 음식물을 목적지까지 민첩하게 배송해야 하는 '배민 알바'를 추천했다.

 

다음으로 ‘친절 독기 반반 천사 유형’과 ‘잡학 만능 해결사 유형’이 각 10.9%와 10.7%를 차지하며 2위와 3위에 올랐다. 이들 유형은 상황 파악이 빠르고 혼자서 많은 일들을 해결해 내는 공통 특징이 있다. 알바몬이 이들 유형에 추천하는 알바는 다양한 연령의 고객을 상대해야 하는 '편의점 알바'다.

 

이 외에도 ‘강철 마인드 제련사’(9.7%)와 ‘긍정 폭발 흥부자’(8.5%) 유형이 상위에 랭크됐다. 알바몬은 처음 하는 일도 매우 빠르게 익히는 장점을 가진 강철 마인드 제련사 유형 에게는 ‘배스킨라빈스 알바’를, 지치지 않는 에너지를 가진 긍정 폭발 흥부자 유형에게는 ‘롯데월드 알바’를 추천했다.

 

한편, 알바몬 ABTI 테스트 참여자 수는 지난 3일 기준으로 32만3058회를 기록했다. 알바몬은 ABTI 테스트 인기 비결로 스스로의 정체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Z세대의 취향을 적중한 점을 꼽았다. 

 

Z세대는 과거 세대와 달리 학연이나 지연으로 관계를 맺기보다 같은 관심 분야와 비슷한 성향을 가진 이들과의 커뮤니티 맺는 것을 더 선호하는 편이다. 이런 Z세대의 경우 아르바이트를 구할 때도 성향을 고려해 그에 맞는 알바를 구하려는 것이다.

 

알바몬의 ABTI 테스트를 통해 성향을 파악하고 어울리는 알바를 추천받고 싶은 사람이라면 알바몬 앱을 방문해 테스트에 참여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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