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알리익스프레스 성장의 최대 수혜주"<하이투자證>

서예림 기자 입력 : 2024.01.03 10:32 ㅣ 수정 : 2024.01.03 10:32

2024년 알리익스프레스 물량 60~80% 성장 전망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원→16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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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투자증권의 CJ대한통운 실적 추정과 컨센서스 비교(단위 10억 원)[표=하이투자증권]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3일 CJ대한통운을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성장의 최대 수혜주라고 평가했다. 하이투자증권은 CJ대한통운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는 기존 14만 원에서 16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배세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알리익스프레스 등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의 성장세가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CJ대한통운의 알리익스프레스 물량도 지난해 1분기 346만 박스에서, 4분기 1200만 박스 수준으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배 연구원은 "2024년에도 전년 대비 60~80%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CJ대한통운은 직구 수요 증가에 맞춰 인천 ICC(국제특송센터) 처리능력을 기존 분기당 500~600만박스에서 2∼3년내 3배 확장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CJ대한통운은 2024년 고객사 택배 단가를 동결했지만, 소형화물과 이커머스 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이 진행 중에 있다"면서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좋은 소형화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고, 이커머스 부문도 호실적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버티컬 커머스,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물동량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CJ대한통운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3조1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9% 늘어난 1280억원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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