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환경공단과 저탄소 식생활·농수산식품 자원순환 업무협약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지난 2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한국환경공단과 저탄소 식생활 확산과 농수산식품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 기관은 향후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의 확산과 탄소중립 실천 협력 △농수산식품 유통 분야 자원순환 활성화 △환경·사회공헌·윤리경영 등 ESG경영 실천 문화 확산 등에 적극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농수산식품 산업 발전을 이끄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기후위기 대응과 자원순환 촉진에 앞장서는 한국환경공단의 전문성을 활용해, 먹거리 분야 탄소중립 실천뿐만 아니라 농수산식품 유통 분야 자원순환 체계 마련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하는 한국환경공단과 협력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한국환경공단의 미션이 '지속 가능한 미래, 함께 누리는 환경'인 만큼 지속 가능한 지구 환경을 위한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에 적극 동참해 미래세대에 건강한 지구를 함께 선물하자"고 당부했다.
UN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먹거리 관련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31%를 차지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공사는 먹거리 분야 탄소중립을 위해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을 도입해 지난 2021년부터 전국 34개 행정·교육 광역자치단체를 비롯한 협회·단체·해외업체 등 국내외 35개국 620여 기관과 협약을 맺고 저탄소 식생활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은 저탄소‧친환경 인증 농축산물과 탄소 흡수율이 높은 해조류·어패류 등 수산물, 유통 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적은 식재료 등으로 식단을 구성한다. 가공 처리 시 버려지는 식품 폐기물을 최소화하며, 잔반 없는 식사를 함으로써 먹거리의 생산-유통-가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생활 실천 캠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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