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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도 개발 완료...은행권 ‘AI 은행원’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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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일 기자
입력 : 2023.12.22 09:59 ㅣ 수정 : 2024.08.1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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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은행원 한아름. [사진=DGB대구은행]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DGB대구은행이 디지털 역량 강화 및 금융 서비스 혁신을 위한 인공지능(AI) 은행원 개발을 마치고 내부 활용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디지털 전환과 고객 편의 제고를 위한 은행권의 AI 도입 경쟁이 치열해지는 모이다. 

 

AI Human 제작 서비스 및 콘텐츠 제작을 제공하고 있는 이스트소프트와 지난 여름부터 시범사업을 실시해 제작에 나선 대구은행은 AI 모델 은행원 ‘한아름’을 선보였으며 다양한 활용으로 고객 편의 제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우선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활용에 나섰는데 사내 방송 및 직원 교육 프로그램에 활용하고 있으며, 은행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 등에 사용을 검토하고 있다. 

 

AI 휴먼은 현존 최고 화질의 영상 합성을 지원하며 모두에게 우수한 한글 발화 성능이 돋보인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의 음성변환기술(TTS)을 접목해 110여개국의 75종 언어를 450여 종의 목소리로 발화할 수 있는 등의 다양한 기능은 외국인 고객 편의 향상에도 도움을 줘 동남아시아 등 해외진출에 AI 기술을 적용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대구은행은 생성형 AI와 연계한 실시간 상담을 궁극적 개발 목표로 정하고 AI 키오스크 운영, AI 기반 모바일 서비스 운영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업무 생산성 및 고객 만족도 향상에 힘쓰겠다는 목표다.

 

이상근 대구은행 ICT본부 부행장은 “시공간 제약없는 AI 은행원 활용으로 고객 편의를 제고하고 임직원 업무생산성을 향상시켜 더욱 발전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시중은행 전환 시기에 힘을 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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