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 기자 입력 : 2023.12.24 10:00 ㅣ 수정 : 2023.12.24 10:00
2000가구 넘는 매머드 아파트...1234가구 일반분양 공원형 단지에 초·중·고·대학 등 '학세권' 갖춰 가격 저렴하진 않지만 GTX-C 개발 호재 주목 GTX-C노선 '경기 양주 덕정~수원' 약 75km 연결 2028년 개통 목표..'수원역~강남 삼성역' 27분 소요
[뉴스투데이=김성현 기자] 삼성물산은 22일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에 건립하는 ‘매교역 팰루시드’ 견본주택을 선보였다.
매교역 팰루시드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15층 △32개 동 △전용면적 48·101㎡ 아파트 2178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123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매교역 팰루시드는 수인분당선 매교역과 인접해 있으며 수원역을 통한 1호선 KTX와 GTX-C(예정)로 서울권에 진입이 쉽다.
단지 인근에는 대형마트, 백화점, 대학병원 등 생활 인프라가 갖춰져 있으며 수원시립중앙도서관, 수원시청 등 다양한 공공시설도 마련돼 있다.
주목할 대목은 핵심 인프라가 대부분 3km 반경에 자리잡고 있어 입주후 생활하는 데 편리함을 준다.
권선초등학교와 수원중, 수원고,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아주대학교 등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주변에는 수원천, 팔달공원, 올림픽공원이 자리잡고 있어 생활환경이 쾌적하다.
분양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에 "매교역 팰루시드 지상은 대부분 녹지로 이뤄져 있으며 지하 주차장이 모두 연결돼 눈ㆍ비가 내리는 상황에도 지하를 통해 상가를 방문할 수 있다“며 ”수원에 있는 아파트 가운데 75% 가량이 오래전에 지어져 지상에 차가 다니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비해 매교역 팰루시드는 공원형 단지로 입주민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지하철 분당선을 통한 분당, 정자 소재 대기업으로 출ㆍ퇴근이 쉽고 GTX가 개통되면 강남권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며 “경기도에서 집값이 오르는 지역은 대체로 서울에 얼마나 쉽게 접근 가능한 지가 관건인데 이 단지는 GTX 개통 때 수원 영통구보다 서울 진입이 더 쉽다는 점이 장점”이고 덧붙였다.
GTX-C 노선은 총사업비 4조6084억원(2019년 기준)을 투입해 경기도 양주시 덕정역에서 수원시 수원역까지 약 74.8km를 잇는 국가철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연내 실시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는 대로 조속히 착공에 들어가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GTX-C를 타면 수원역에서 서울 강남구 삼성역까지 약 27분 가량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