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군인공제회가 19일 수익 제고와 신규 투자 기회 확보를 위해 2023년 국내 블라인드 펀드 운용사 16개곳을 선정하고 총 3000억원 규모를 출자하기로 의결했다.
군인공제회는 국내 사모펀드(PE) 및 벤처캐피탈(VC) 블라인드 펀드 운용사 선정을 위해 올해 10월부터 제안서를 접수받아 11월까지 프리젠테이션(PT)을 비롯한 평가위원회, 운용사 실사 등을 진행해 왔다.
PE 분야 대형에는 △BNW인베스트먼트 △IMM PE가 선정됐으며 중형에는 △원익투자파트너스 △웰투시인베스트먼트 △제네시스 PE △제이앤 PE △코스톤아시아 △SG PE 등이 선정됐다. PE 분야 위탁 운용 규모는 2000억원이다.
VC분야 일반에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처스 △아주IB투자 △프리미어파트너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K2 인베스트먼트가 선정됐고 세컨더리에는 △DSC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를 선정했다. VC 분야 위탁 운용 규모는 1000억원이다.
이상희 금융투자부문 이사(CIO)는 "우수한 블라인드 펀드에 위탁 운용을 통해 수익률을 제고하고 투자 기회를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 매년 블라인드 펀드 운용사를 선정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소중한 자산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더욱더 많은 복지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