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증권사들이 새해을 앞두고 미리부터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놓고 고객 유치전을 벌인다. 특히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고객들이 해외거래까지 부담없이 투자하도록 수수료 경쟁도 치열하다.
그 중 KB증권은 아이패드프로와 애플워치 등을 제공하는 통큰 이벤트를 준비해 관심을 받고 있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내년 1월 19일까지 해외선물 거래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사은 이벤트를 실시한다.
해외선물을 거래하는 모든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 기간 해외선물 거래량에 따라 경품을 증정하는 ‘아듀 2023! 고객 감사 이벤트’다.
해당 이벤트는 별도 신청 없이 행사 기간 내 해외선물옵션 거래량이 10계약 이상인 고객 1000명(선착순)에 한해 1만원 상당의 모바일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이어 해외선물옵션 거래량이 2000계약 이상인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프로(1명)와 애플워치(3명), 에어팟프로(4명)를 제공한다.
다음은 해외선물 총 22개 종목에 대해 이벤트 신청일로부터 6개월간 온라인 거래 수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웰컴 2024! 새해 맞이 이벤트’다.
이 행사 역시 기간 내 해외 선물계좌를 최초로 개설한 개인고객 및 장기 미거래 개인고객(2023년 6월 11일 이후 거래가 없었던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단 유선으로 이벤트를 신청해야 한다.
이벤트 대상 종목은 미국 CME거래소 국채·통화·지수 관련 해외선물 마이크로 상품(계약당 할인수수료 $0.75)과 일반·미니 상품(계약당 할인수수료 $2.50)이다.
유마널 KB증권 WM영업본부장은 “올 한해 KB증권 해외선물 거래를 이용해 주신 고객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 더불어 2024년 신년을 맞아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새해에도 해외선물 관련 거래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고객들에게 보다 쉽고 편리한 서비스들을 제공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B증권 해외선물옵션 계좌는 MTS ‘KB M-able(마블)’의 계좌개설 메뉴를 통해 비대면으로도 개설할 수 있으며, 이벤트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KB증권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글로벌파생상품부로 문의하면 된다.
해외선물옵션 투자는 원금 초과 손실이 발생과 환율 변동에 따른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투자자에게 귀속되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