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221억원과 15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은 196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위메이드(112040, 5.77%)와 포스코DX(022100. 4.76%), 에코프로비엠(247540, 3.13%), HLB(028300, 2.35%),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1.78%) 등이 상승했다.
반면 엘앤에프(066970, 3.37%)와 에스엠(041510, 2.66%), JYP Ent.(035900, 2.21%), 리노공업(058470, 1.40%), 셀트리온제약(068760, 1.15%) 등은 하락했다.
이철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오늘 코스피는 기관의 강한 매수세에 강보합 마감했으나, 장중 등락을 반복하는 변동성을 보였다”며 “간밤 미국 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3.4% 상승하며 긍정적인 반도체 업종 투자심리가 확인됐고, 이는 국내 반도체 관련주의 강세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 주 예정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세가 두드려졌다”며 “다만 매크로(거시경제)에 집중하기 보다는, 경기둔화 국면에서도 내년 실적과 성장성에 집중해 종목을 선택하는 전략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5원 떨어진 1,31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채권시장에선 국채 3년물 금리가 전장 대비 3.4bp(1bp=0.01%포인트) 하락한 3.446%에, 10년물 금리가 3.9bp 내린 3.527%에 각각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