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 기관·외인 순매수 속 사흘째 상승…2,530선 안착

임종우 기자 입력 : 2023.12.12 16:36 ㅣ 수정 : 2023.12.12 16:36

코스피, 9.91포인트(0.39%)↑…2,535.27
코스닥, 4.28포인트(0.51%)↑… 83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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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장 마감 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코스피가 12일 기관과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3거래일 연속 오른 지수는 지난달 30일 이후 8거래일 만에 종가 2,530선을 웃돌았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9.91포인트(0.39%) 상승한 2,535.27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9.75포인트(0.39%) 높은 2,535.11에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941억원과 747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은 6847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005930)의 주가는 전일보다 500원(0.68%) 뛴 7만3500원을 기록했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셀트리온(068270, 3.21%)과 삼성물산(028260, 3.11%), LG전자(066570, 1.79%), SK하이닉스(000660, 1.63%), 삼성생명(032830, 1.59%) 등이 올랐다.

 

반면 네이버(035420, 1.84%)와 LG화학(051910, 0.74%), 카카오(035720, 0.58%), 삼성SDI(006400, 0.11%)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28포인트(0.51%) 뛴 839.53에 마감했다. 지수는 사흘째 종가 830선을 유지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221억원과 15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은 196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위메이드(112040, 5.77%)와 포스코DX(022100. 4.76%), 에코프로비엠(247540, 3.13%), HLB(028300, 2.35%),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1.78%) 등이 상승했다.

 

반면 엘앤에프(066970, 3.37%)와 에스엠(041510, 2.66%), JYP Ent.(035900, 2.21%), 리노공업(058470, 1.40%), 셀트리온제약(068760, 1.15%) 등은 하락했다.

 

이철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오늘 코스피는 기관의 강한 매수세에 강보합 마감했으나, 장중 등락을 반복하는 변동성을 보였다”며 “간밤 미국 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3.4% 상승하며 긍정적인 반도체 업종 투자심리가 확인됐고, 이는 국내 반도체 관련주의 강세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 주 예정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세가 두드려졌다”며 “다만 매크로(거시경제)에 집중하기 보다는, 경기둔화 국면에서도 내년 실적과 성장성에 집중해 종목을 선택하는 전략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5원 떨어진 1,31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채권시장에선 국채 3년물 금리가 전장 대비 3.4bp(1bp=0.01%포인트) 하락한 3.446%에, 10년물 금리가 3.9bp 내린 3.527%에 각각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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