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K9 자주포·레드백 장갑차 수주로 성장 지속” <다올투자證>

남지완 기자 입력 : 2023.12.11 10:26 ㅣ 수정 : 2023.12.11 10:26

2031년까지 안정적인 성장 예정돼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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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 자주포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다올투자증권은 방산업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K9자주포, 레드백 장갑차 등 충분한 수주계약을 기반으로 꾸준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4만원에서 15만5000원으로 10.7% 높였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 정부와 K9 2차 공급, 호주 정부와 레드백 장갑차 공급 등 2건의 계약을 확정해 6조6000억원 규모의 수주 물량을 확보했다”며 “폴란드 정치 상황 등으로 추가 계약에 대한 우려가 많지만 결국 기우로 끝났다”고 설명했다.

 

최광식 연구원은 “이번 K9 2차 계약에 대한 공급은 2026년 9월부터 시작돼 2031년 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호주에 공급하는 레드백 장갑차에 대한 양산은 2026년 9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2031년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방산 등 제조업은 제품이 인도되는 시점에 매출이 잡힌다.

 

즉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 레드백 등을 2031년 까지 꾸준히 공급할 예정이기 때문에 수년 동안 매출 및 영업이익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최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방위사업청으로부터 30mm 차륜형대공포, 자주박격포, K105A1 자주포 사업 등을 수주해 2024~2026년 안정적인 매출과 영업이익을 확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다올투자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올해 매출 9조230억원, 영업이익 66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 2024년 매출 11조4890억원, 영업이익 9670억원 △ 2025년 매출 12조3430억원, 영업이익 1조157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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