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3분기 컨센서스 웃도는 실적 거둘 듯” <미래에셋證>

남지완 기자 입력 : 2023.11.03 09:34 ㅣ 수정 : 2023.11.03 09:34

2024년 폴란드 및 이집트에 K9 본격 수출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image
K9 자주포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항공·방산 전문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올해 3분기에 증권가 컨센선스(실적 추정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해 방산 사업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3일 분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15만원을 유지했다.

 

전자공시시스템(다트)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분기 매출액 1조9825억원, 영업이익 1043억원이다. 이는 증권가 컨센서스 매출액 1조9474억원, 영업이익 959억원을 각각 1.8%, 8.7% 더 높인 수치다.

 

정동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지상 방산 부문은 3분기 매출 7627억원, 영업이익 537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17%, 486% 성장하는 면모를 보였다”며 “3분기 실적이 급증한 것은 ‘공개할 수 없는 지역에 대한 수출 물량’이 늘었기 때문이다. 이 물량은 분기별로 발생할 것이기 때문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실적을 꾸준히 끌어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동호 연구원은 “지상방산 부문 호조는 계속되고 자회사 한화시스템 실적도 향상되고 있다”며 “2024년부터 폴란드에 K9 자주포 및 천무 다연장로켓이 공급될 것이며 이집트에도 K9 공급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긍정적인 방산 업 현황에 힘입어 미래에셋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024년 매출 10조3367억원, 영업이익 856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올해 실적 예상치인 매출 8조9520억원, 영업이익 4040억원을 각각 15.4%, 111% 뛰어넘는 것이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