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도입 선포…준법 경영 의지 천명
서민지 기자
입력 : 2023.12.06 11:14
ㅣ 수정 : 2023.12.06 11:14
자율준수 문화 정착, 임직원 공감대 형성 등 지속 가능 성장 토대 마련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남양유업이 5일 서울 강남구 본사 대강당에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CP)' 도입을 선포했다고 6일 밝혔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은 공정거래에 관한 법규를 준수해 기업 자체적으로 제정해 운영하는 내부 준법 행동 규범이다.
이날 신현윤 한국공정경쟁연합회 회장과 홍미경 국장 등 임직원 80여 명이 선포식에 참석했다.
선포식에 이어 신상훈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가 '공정거래법 교육'을 주제로 임직원들에게 강의에 나섰다.
김승언 남양유업 대표는 "이번 CP도입은 준법·윤리경영에 대한 전사적인 의지를 천명함으로써 남양유업이 더욱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선언적인 일회성 외침에 그치지 않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제도 도입에 앞서 내부 시스템과 전담조직을 구축하는 것은 물론, 자율준수편람을 발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 성장 동력을 확보해 ESG 경영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유업은 지난 11월 '2022년 공정거래위원회 대리점 분야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에서 우수 등급과 함께 '대리점 동행기업'에 선정돼, 공정거래 문화를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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