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제30회 대리점 상생회의' 열어…"동반성장 협력 강화"
[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남양유업은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구 본사 대회의실에서 '제30회 대리점 상생회의'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하나로 2013년부터 11년째 이어지고 있는 남양유업의 대리점 상생회의는 경영진과 점주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동반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소통의 장이다.
김승언 경영지배인 등 회사 측 관계자 7명과 대리점 대표자 5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회의는 지난해 동의의결 이행결과를 점검하고, 영업 경쟁력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활동들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현재의 어려운 시장 상황을 함께 극복하기 위한 대리점과 회사의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대리점과의 상생을 위한 소통의 장을 10년 넘게 운영하며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있다"며 "유업계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항상 최선을 다해주시는 모든 점주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협력 관계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유업은 사회책임경영 활동을 통해 대리점 상생,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대리점 자녀의 학업에 어려움이 없도록 2013년부터 '패밀리 장학금' 제도를 운영해 현재까지 963명의 수험생을 대상으로 12억 5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와 함께 2020년부터 업계 최초로 '자율적 협력이익공유제'를 도입하여 총 4억 7천여만 원의 기금을 전국 500여 개 대리점과 나누는 상생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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