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 10일 연속 주가 상승... 로봇시대 본격 도래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로봇 테마주 섹터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두산로보틱스가 10일 연속 주가 상승을 시현하며 로봇시대를 본격 이끌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6분 기준 두산로보틱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2.22%(1만원) 오른 9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10월 5일 코스피에 상장됐다.
아직까지 국내에서 실익을 확보하고 있는 로봇기업은 거의 없는 상황이지만, 두산로보틱스는 자체적인 협동로봇 기술력, 긴 업력, 여러 대기업 고객사 등 탄탄한 사업구조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가장 견조하게 성장하고 있는 로봇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총 13개 협동로봇 라인업(제품군)을 보유해 전세계 협동로봇 제조사 가운데 가장 많은 라인업을 가진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두산로보틱스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공개한 F&B(식음료) 산업에 특화된 협동로봇 E시리즈를 포함해 △모든 6축 회전 축에 토크센서(힘 센서)를 내장해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안전성을 갖춘 M시리즈 4개 라인업 △가반하중 25kg으로 전세계에 현존하는 협동로봇 중 가장 무거운 중량을 운반할 수 있는 H시리즈 2개 라인업 △합리적 가격으로 업계 최고 속도를 갖춘 A시리즈 6개 라인업 등 총 13개 라인업을 확보해 공정 요구 성능 및 산업 특성에 따른 고객 제품 선택폭을 확장했다.
산업용 로봇은 한정된 분야에서의 업무만을 처리할 수 있으나, 두산로보틱스가 보유한 협동 로봇 시리즈는 일반 근로자와 함께 다양한 분야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범용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고 중장기적으로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할 수 있다고도 해석 가능하다. 이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려 연속적인 주가 상승이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