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검색
https://m.news2day.co.kr/article/20231128500105
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제악바이오株 다시 꿈틀, 신라젠 22% '급등세'…동아에스티·셀리드·강스템바이오텍 '강세'

글자확대 글자축소
황수분 기자
입력 : 2023.11.28 10:36 ㅣ 수정 : 2023.11.28 10:57

신라젠, 항암제 품고 다시 주목…이틀 연속 상한가 찍나
동아에스티·셀리드 1%대 상승세, 강스템바이오텍 2%↑

image
신라젠 주가차트 [자료=한국거래소 / 사진=네이버 금융]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부진했던 제약바이오주들이 다시 꿈틀대고 있다. 투자심리를 짓눌러왔던 고금리가 내년부터 둔화할 조짐을 보이는 데다, 신약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에서 유의미한 성과 덕분이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라젠(215600)은 이날 오전 10시 12분 기준으로 전장 대비 1230원(22.00%) 상승한 68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라젠은 전일에도 상한가에 도달한 5590원에 장을 닫았다. 

 

신라젠은 오너리스크 해소로 상장폐지 위기에서 벗어났다가, 거래 재개 1년 만에 다시 시장에서 주목받는 모양새다. 

 

이러한 주가 흐름은 신라젠이 개발 중인 항암제 '펙사벡'이 국내외 임상시험에서 유효성을 입증받으면서 주가가 힘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이성 또는 절제 불가능한 신세포암(RCC, 신장암) 대상 항암바이러스 펙사벡과 리제네론의 면역관문억제제 리브타요 병용 요법 임상시험 결과보고서(CSR)를 수령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펙사벡은 유전자를 재조합해 만든 백시니아(우두) 바이러스를 이용한 면역 항암제 후보물질이다.

 

신라젠은 2018년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한국과 미국, 호주 등에서 임상을 진행했다. 신라젠이 4개(A~D) 임상군으로 나눠 임상을 진행한 결과 리브타요와 펙사벡을 병용으로 정맥 투여한 C, D 임상군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신라젠은 이번 연구에서 확보한 여러 지표의 유효성 결과를 토대로 협력사인 리제네론과 적극적으로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제약바이오 중 임상시험을 활발히 진행하면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받으며 시장에서 주목받는 기업은 더 있다. 

 

같은 시각 동아에스티(170900)는 1.70% 올라 5만9700원을 나타내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전일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DA-4505'에 대한 임상 1·2a상 계획을 승인받았다.

 

DA-4505는 아릴탄화수소수용체(AhR)를 저해하는 약물로, AhR은 면역계를 조절하는 인자다. 이는 면역 반응을 억제하고 종양 세포가 공격받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항암면역치료백신 및 코로나19 백신개발 전문기업 셀리드(299660)는 1.50% 뛰며 4,390원을 기록했다. 셀리드의 상승 효과는 코로나19 오미크론 전용 백신 임상 3상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셀리드의 이번 임상 3상은 코로나19 예방 백신의 마지막 접종 완료 또는 코로나19에 의한 격리 해제 후 최소 16주 이상 경과한 만19세 이상의 건강한 국내외 성인 자원자 4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대조약은 화이자의 코로나 백신 ‘코미나티 2주’이며, AdCLD-CoV19-1 OMI의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강스템바이오텍(217730)은 2.95% 오르며 1362원을 기록하고 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지난 8월부터 투약이 시작된 퓨어스템-오에이 키트주의 임상 1상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알려졌다. 투약을 완료한 저용량 및 중용량군의 치료효과가 당초 기대했던 것보다 신속하고 뛰어나다는 평가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임상시험 계획에 따라 혈액검사, 바이오마커 등의 추가적인 검사를 통해 보다 정밀한 검사 및 관찰을 수행 중이며, 저용량군의 경우 내년 2월 임상시험의 마지막 확인 절차인 MRI 기반 영상의학평가를 통해 연골재생, 연골하골 구조개선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 뉴스투데이 & m.news2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많이 본 기사

ENG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포스트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이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