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대구 남구와 모듈러 기술 적용 위해 손 잡아..."다양한 사업분야 적용 위해 노력"

김성현 기자 입력 : 2023.11.23 14:16 ㅣ 수정 : 2024.08.19 13:08

22일 대구시 남구와 모듈러 건축 적용 검토 위해 협력
'고령자복지주택' 사업에 모듈러 기술 적용 검토
"당사 기술 통한 사회 복지 실현하는 의미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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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노현(오른쪽) GS건설 상무와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GS건설]

 

[뉴스투데이=김성현 기자] 최근 모듈러 주택 성능 개선에 성공한 GS건설이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기술 도입에 앞장서고 있다.

 

 GS건설은 지난 22일 대구시 남구와 '고령자복지주택 사업에의 모듈러 건축 적용 검토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GS건설은 이번 협약을 통해 남구가 고령자의 주거 안정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고령자복지주택’ 사업에 기능과 품질이 표준화된 선진 모듈러 기술 적용을 검토한다. 

 

아울러 향후 다양한 복지사업에 표준화된 모듈러 건축 기술을 도입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당사가 보유한 기술을 바탕으로 지자체와 협력해 사회 복지를 실현한다는 데에 의미가 크다”며 “그동안 확보한 선진 모듈러 기술을 사회 전반에 이르는 다양한 사업분야에 적용할 수 있도록 연구와 개발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S건설은 모듈러 주택의 밀폐성능 부분에서 지적받던 약점을 개선하기 위해 모듈 승강 방법을 개선하고 이음새 부분을 보완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GS건설에 따르면 프리팹 연구팀 및 친환경 건축 연구팀의 자체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제로에너지 건물의 밀폐성능이 향상됐으며 1.5ACH 미만의 기준을 만족하는 성능을 확보했다.

 

밀폐성능은 건물에 바람을 불어넣고 50pa(파스칼)의 압력을 유지할 때 건물 내에서 발생하는 시간당 환기율(ACH, Air Change per Hour)로 표현된다. 밀폐성능이 높을수록 해당 값은 낮아진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제로에너지 주택 밀폐성능 관련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현재 아파트 주택의 목표 밀폐성능은 3.0 ACH 이하이며 한국건축 친환경설비 학회에서 발표한 '건축물의 밀폐성능 기준'에 따르면 제로에너지 건물은 1.5 ACH 미만의 밀폐성능 수준을 만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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