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지완 기자 입력 : 2023.11.22 09:05 ㅣ 수정 : 2023.11.22 09:05
고객 선호도 높은 인포테인먼트 및 편의사양 트림별로 기본화해 상품성 향상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현대자동차가 액화석유가스(LPG) 터보 엔진을 탑재한 소형 트럭 ‘2024 포터 II’를 22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하는 포터 II는 LPG 터보 엔진을 신규 적용해 동력 성능과 경제성을 높이고 인포테인먼트 및 편의사양을 강화해 전반적인 상품성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이번 포터 II에 기존 2.5 디젤 엔진 대신 새로 개발된 스마트스트림 LPG 2.5 터보 엔진을 설치했다. 스마트스트림 LPG 2.5 터보 엔진은 터보차저를 적용해 저속에서 토크를 개선하고 디젤 엔진 대비 출력을 24마력 높여 최고출력 159마력의 우수한 동력성능을 보이고 있다.
또 포터 II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LPG 가격과 개선된 연비로 기존 디젤 모델 대비 연간 약 70만원의 유류비 절감이 가능해 뛰어난 경제성을 갖췄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줄여 하이브리드 차량과 같은 수준의 친환경성을 확보했다.
게다가 이번 포터II에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인포테인먼트 및 편의사양을 트림(등급)별로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더욱 강화했다.
현대차는 기존 상위 트림에 적용되던 △일반 오디오 시스템(4스피커, 라디오, MP3, USB, 블루투스 핸즈프리 포함) △스티어링 휠 오디오 리모컨 △오토라이트 컨트롤 △트리플 턴 시그널 등을 엔트리 트림(기본 모델)인 스타일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또한 최상위 프리미엄 트림에만 적용되던 열선 리어글래스(뒷 유리에 장착되는 열선)를 모던 트림에 기본화하고 프리미엄 트림에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와 후방 모니터, 1열 USB 충전기를 기본 적용해 편의성을 강화했다.
이밖에 △10.25인치 내비게이션(블루링크 포함)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 △버튼시동 & 스마트키 △풀오토 에어컨 등이 포함된 ‘내비게이션 패키지(모든 트림에서 선택 가능)’를 새로 추가하고 시트벨트 프리텐셔너(안전벨트 안전성을 강화하는 기능)를 기본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2024년부터 시행되는 대기관리권역법 개정안으로 택배 차량으로 경유차를 신규 등록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며 “새로운 LPG 터보 엔진으로 동력성능과 경제성을 높인 2024 포터 II가 택배 화물 종사자분에게 최고의 파트너가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