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코스피가 20일 기관 순매수 속 오름세를 보이며 2,480선을 웃돌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 5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3.36포인트(0.54%) 상승한 2,483.21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5.13포인트(0.21%) 낮은 2,464.72에 개장해 장중 상승세로 전환했다.
현 시각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379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170억원과 276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005930)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0원(0.14%) 뛴 7만26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포스코퓨처엠(003670, 4.37%)과 삼성SDI(006400, 3.94%), LG화학(051910, 2.79%), SK이노베이션(096770, 2.35%), LG에너지솔루션(373220, 2.20%)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현대모비스(012330, 2.18%)와 기아(000270, 1.29%), 삼성물산(028260, 1.27%), 현대차(005380, 1.08%), KB금융(105560, 0.73%) 등은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50포인트(1.44%) 뛴 810.56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현재까지 외국인이 888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734억원과 5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권에선 에코프로(086520, 5.15%)와 에코프로비엠(247540, 3.99%), JYP Ent.(035900, 3.99%), 리노공업(039980, 3.16%), 셀트리온제약(068760, 2.43%)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ISC(095340, 2.63%)와 알테오젠(196170, 0.29%), HPSP(403870, 0.13%), 이오테크닉스(039030, 0.06%)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임승미 하나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기관 매수세와 코스닥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코스닥은 이차전지 업종 강세에 힘입어 1%대 강세를 보이는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9원 내린 1,296.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