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낸 서울 수험생들, 예비 청년 '진로 프로그램' 많아서 좋겠네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을 본 서울 거주 청소년들이 진로를 탐색하고 예비 청년이 되기 전 필요한 전환기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서울시는 수능을 마친 예비 청년들이 진로 프로그램에 참여해 미래를 설계하도록 관내 21개 센터 및 기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난 17일 시작해 12월까지 계속한다.
먼저 서울시립마포청소년센터는 △진로콘서트(11월17일~12월15일) △대학생과 함께하는 진로스토리텔링(11월17일~12월30일) 등을 마련해 진로 선택이 확고한 대학생이나 전문가를 초청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시립망우청소년센터는 졸업을 앞둔 고등학생이 방학 전 건전한 생활을 하고, 비즈니스 역량을 기를 수 있게 △우행시, ‘졸업전 추억 만들기’-우리반의 행복한 시간(11월~12월) △청소년 비즈쿨(11월~12월) 등을 진행한다.
서울시립서울청소년센터는 금융‧진로 교육을 계획했다. 수능이 끝난 고등학생은 △Money? 뭐니?(11월18일~11월19일) △JOB 어디에(12월9일~12월17일) 등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립창동청소년센터는 전환기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고3중3학교야 놀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관계자는 17일 뉴스투데이와 통화에서 “이 프로그램은 문화 공연과 레크레이션으로 3시간 동안 진행된다”며 “다른 프로그램과 다르게 센터가 선정한 3개 고등학교에서 진행되는데 타 학교 학생은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학교는 아직 선정되지 않았다”고 안내했다.
서초유스센터는 △청년 제테크 특강-사회 초년생을 위한 부동산 특강(11월28일) △청년 아카데미-1DAY 퍼스널 컬러(12월7일) 등 미래 청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립청소년미래진로센터는 다양한 직업인의 현장 이야기를 듣는 '2023 미래진로특강-다시 만난 인터뷰'를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개최한다.
서울시립노원청소년 미래진로센터는 △에듀클래스-또 다른 세상 △멀리플렉스 체험-4차 산업혁명 콘텐츠 로테이션 체험(연중) 등을 운영한다. 또 송파청소년센터는 △예비사회초년생 역량강화 특강-어쩌다 어른, 그리고 시작(11월~12월)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서울시 전역의 시‧구립 청소년시설에서 △진로 프로그램 △문화 프로그램 △심리상담 프로그램 등을 동시에 진행한다. 자세한 정보는 청소년 프로그램 종합 안내 서비스인 ‘유스내비’ 홈페이지나 각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의 후기 청소년 전환기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관계자는 17일 뉴스투데이와 전화 통화에서 “매년 수능이 끝난 청소년을 위한 진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참여하는 고3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다”며 “후기 청소년을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들도 준비하고 있다. 대학생을 만나 상담을 하고 수강 신청까지 함께 하는 프로그램 등 다양하다”고 말해 향후 진로 설정과 제대로 된 학업이 연계되는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될 전망이라는 것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