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3분기 누적 순이익 6035억원…전년 동기 대비 20.5% 감소

김태규 기자 입력 : 2023.11.15 16:24 ㅣ 수정 : 2023.11.15 16:24

3분기 누적 6000억원대 투자손익…투자 운용 성과 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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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교보생명]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교보생명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6035억원의 누적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5% 감소한 규모다.

 

교보생명은 15일 이 같은 내용의 3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교보생명의 3분기 별도기준 누적 순이익은 6029억원이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4.15% 감소한 수치다.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보험손익은 17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6% 감소했다. 누적 투자손익은 8703억원으로 16.7% 줄었다. 계약서비스마진(CSM)은 6조4000억원으로 나타났다.

 

보험손익이 감소했으나 투자 운용 면에서는 견조한 실적을 올렸다. 교보생명은 3분기 별도 기준 누적 6000억원대의 투자손익을 시현했다. 3분기 별도 기준 자기자본수익률(ROE)는 6.98%, 운용자산이익률은 4.0%를 기록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둔화, 물가 상승 등으로 국내 경제가 부진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음에도 양호한 실적을 유지했다"면서 "특히 투자수익률 부문에서 업계 최상위 수준의 성과를 올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안정적인 보험수지차 대응을 통한 안정적인 투자부문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면서 "올 3분기 보험업계 전반에서 주가하락 및 금리 상승에 따른 평가손실 증가로 투자손익 감소 현상이 두드러졌음에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투자손익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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