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송서영 기자] 에코프로비엠 주가가 하루 사이 21.52% 상승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오전 10시 33분 기준 전일 대비 4만9500원 오른 27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부가 6일부터 내년 6월까지 코스피 ‧ 코스닥 ‧ 코넥스 등 전종목 공매도를 전면 금지함에 따라 대차 물량을 해소하려는 움직임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 외 개인 투자자들이 많은 이차 전지 관련 주가가 단기 상승하는 추세다. 공매도 금지가 시행되면 신규 거래가 불가하므로 이전 공매도에 걸어둔 주식을 거둬들이는 과정에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코스닥 종목인 LG에너지솔루션은 6일 오전 11시 기준 전일대비 6만원 오른 46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모두 전일 대비 20% 이상 주가가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은 공매도 주요 타깃이 되며 주가 고평가 논란 속에 있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7월 에코프로비엠을 공매도 과열 종목으로 지정한 바 있다.
공매도는 해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더라고 주식을 빌려 매도 주문을 내는 투자 방법 중 하나다. 금융위원회는 무차입 공매도를 사전에 방지하고 기관과 개인 간 ‘기울어진 운동장’의 근본적인 해소를 추진 등을 위해 공매도 금지를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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