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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리, 올해 순이익 4413억원 예상…재보험 업황 크게 개선"<BNK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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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규 기자
입력 : 2023.11.06 09:11 ㅣ 수정 : 2023.11.06 09:11

높은 시장점유율·리스크 최적화 등 수익성·안정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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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코리안리]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BNK투자증권이 6일 코리안리의 올해 실적을 전년 대비 151.8% 성장한 4413억원으로 전망했다. 재보험 업황의 개선과 높은 시장시장점유율로 수익성이 강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코리안리는 상반기 2689억원의 당기순이이을 실현하며 지난해 연간실적 1752억원을 이미 상회했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생명 및 장기보험(BBA모형 적용) 이익 697억원, 일반보험(PAA모형 적용) 이익 1921억원으로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회계변경에 따른 보험영업이익 증가에 기인한다"면서 "보험금융비용을 감안하면 금리상승에 따른 이자이익 확대로 투자영업이익도 개선됐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보수적 회계추정 적용에 따른 보험영업손익 감소가 예상되고 투자영업이익도 상반기 대비 감소할 전망"이라면서도 "그럼에도 전년 대비 151.8% 성장한 4413억원의 순이익을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재보험 업황은 기푸변화에 따른 자연재해 확대 등으로 크게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다. 글로벌 재보험요율은 2018년 상승전환 이후 2023년에만 전년 대비 27.2% 상승 중이며, 리스크 산출량이 보다 강화된 신지급여력제도(K-ICS) 도입과 원수사의 공격적 영업전략에 따라 자본안정성 관리를 위한 보험출재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코리안리 수익의 원천인 손해보험사 출재보험료 및 생명보험사 재보험비용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업황 개선과 국내 재보험시장 내 높은 점유율, 수익성이 큰 외국수재의 지역별 및 물건별 확대, 공동재보험 등의 신성장 확보 등으로 수익성은 보다 강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다변화된 포트폴리오 구축과 재재보험 프로그램을 활용한 리스크 최적화 등으로 이익의 안정성도 강화된 상황이다.

 

김 연구원은 코리안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제시했다. 재보험사 우위의 하드마켓시장, 국내 독보적인 시장점유율로 원수사와 달리 경쟁이 제한적인 점, 해외시장 및 국내 공동재보험 확대 등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수익성 및 이익안정성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김 연구원은 "7% 수준의 높은 배당수익률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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