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황현식 호(號) , IPTV 이용자·콘텐츠·셋톱박스 만족도 '3관왕' 차지해 휘파람
[뉴스투데이=송서영 기자] 황현식 대표(사진·61)가 이끄는 LG유플러스가 최근 휘파람을 불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유료방송 서비스 만족도 품질 평가에서 이용자와 콘텐츠 만족도에서 국내 이동통신 3사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이용자와 콘텐츠 분야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IPTV(인터넷TV) 3개사, 케이블TV 14개사, 위성방송 1개사 등 18개 유료방송사업자가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한 품질평가 결과를 지난달 31일 공개했다. 특히 이번 평가는 이용자 평가단을 지난해 100가구에 올해 200가구로 늘려 통계 정확도를 높였다.
과기부에 따르면 IPTV 서비스 단계별 이용자 만족도는 LG유플러스가 64.7점으로 가장 높았고 △SK브로드밴드 63.3점 △KT 63점으로 뒤를 이었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LG유플러스는 설치(70.6점), 이용(62점), A/S(사후관리) (71.7점)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콘텐츠 만족도도 단연 돋보였다. LG유플러스는 59.1점으로 점수가 가장 높았다. 이에 비해 SK브로드밴드는 58.8점, KT는 57.6점을 기록했다.
항목별로 LG유플러스의 △무료 영상 개수(56.8점) △유료 VOD(주문형비디오) 비용(53.1점) △최신 VOD 비율(62.1 점) △콘텐츠 다양성(62.8점)이 가장 높은 점수를 거머쥐었다.
셋톱박스도 예외는 아니다.
LG유플러스는 △반응 속도 △UI(사용자 인터페이스) 편의성 △기기 연동 용이성 △조작 용이성 등 셋톱박스 성능 이용자 만족도에서 이통 3사 가운데 점수가 가장 높았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LG유플러스 63.1점, KT 61.1점, SK브로드밴드 60.2점 순이다.
업계 관계자는 "LG유플러스는 구글 TV OS(운영체계)가 탑재된 셋톱박스를 보급하고 있으며 지난해 4K 화질 지원은 물론 U+tv가 제공하는 270여개 실시간 채널과 27만편에 이르는 VOD까지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동글형 셋톱박스 ‘U+크롬캐스트’를 국내에 독점 출시해 눈길을 끌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LG유플러스가 셋톱박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이에 따른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호환성을 높여 소비자 만족도가 높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