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달러가 중동발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안전자산 수요가 유입되면서 혼조세를 보였지만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30일 “미국 PEC(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물가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추가 긴축에 대한 우려는 다소 완화됐지만, 중동발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안전자산 수요가 유입되며 보합권에서 등락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스라엘 가자지구 궁격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면서 금융시장 내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됐다”며 “혼재된 재료 속 달러가 약보합권에서 등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54.1원으로 3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하나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만큼 추가 하락은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국제유가는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상승했다”며 “금도 안전자산 선호심리 속 상승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고채 금리는 급락 마감, 미 국채금리는 단기간 중심으로 하락 마감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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