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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그룹, 조직 개편·임원 인사 실시…"글로벌 비즈니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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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우 기자
입력 : 2023.10.25 17:06 ㅣ 수정 : 2023.10.25 17:06

그룹 내 승진자 중 여성 비율 13%…1980년대생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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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래에셋그룹]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미래에셋그룹이 25일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는 글로벌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WM(자산관리) 분야의 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적극 추진하며,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미래에셋그룹은 역동적·수평적 조직 문화를 기반으로 젊은 리더와 여성 리더를 적극 발탁했다. 그룹 내 승진자 중 여성 비율은 약 13%며 1980년대생 비율은 약 27%로 나타났다.

 

신임 임원 27명 중 6명이 여성 임원인데, 특히 이슬 수지지점장과 문지현 글로벌전략팀장은 1984년생으로 이번 인사에서 가장 젊은 임원에 올랐다.

 

미래에셋증권은 현 5사업부 1실 1사업담당 20부문이던 조직 구조를 1사업부 1실 18부문으로 개편했다. 조직 효율화를 통해 경영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의사결정속도 제고 및 책임경영 강화에 초점을 뒀다.

 

특히 본격적인 글로벌 탑 티어 IB(투자은행) 도약을 위해 이정호 홍콩법인 최고경영자(CEO)와 한현희 글로벌비즈부문 대표를 선임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강화를 도모했으며,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통한 WM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허선호 부회장을 새로 승진시켰다.

 

아울러 디지털 혁신의 가속화를 통한 서비스 체계 구축을 위해 안인성 디지털부문 부사장과 노정숙 오퍼레이션부문 대표를 선임하면서 각 사업영역별 전문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 성장의 추진력을 확보하고자 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미래 혁신 성장을 위해 네 명의 총괄 대표를 발탁하며 변화를 추진했다. 또 조직을 5총괄대표에서 4총괄대표 체재로 개편해 효율적 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우선 국내 최대 글로벌 부동산 플랫폼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고자 최창훈 부회장을 대체투자부문 총괄대표로 선임했고, 상장지수펀드(ETF) 및 인공지능(AI) 로보어드바이저 운용서비스 강화를 위해 이준용 부회장을 운용부문 총괄대표에 올렸다.

 

또 해외법인 및 ETF 운용 자회사 등과의 시너지를 발휘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자 김영환 사장을 혁신·글로벌경영부문 총괄대표로 선임시켰다. 이병성 부사장은 마케팅 부문 총괄대표로서 WM과 연금, ETF 마케팅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생명은 변화와 혁신을 위한 세대교체를 지속하고, 성과 중심 및 조직 효율성 제고에 주안점을 뒀다.

 

조직 측면에서는 경영환경 변동성에 대비한 선제적이고 충분한 효율 개선을 바탕으로 영업인력 확대를 통한 보장성 보험 역량 강화와 영업지원 업무의 디지털 전환에 역점을 뒀다.

 

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추후 성과 중심의 명확한 보상 체계를 확립해 회사 발전에 기여한 우수 인재를 중용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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