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그룹, ESG 사업 박차…박현주 회장, 13년 연속 배당금 전액 기부
올해 기부 배당금 약 16억원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2022년도 미래에셋자산운용 배당금을 전액 기부하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10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박 회장은 2010년부터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전액 기부하고 있다. 올해 기부하는 배당금은 약 16억원으로, 13년간 누적기부액은 총 298억원 규모다.
박 회장은 앞서 2008년 직원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2010년부터 배당금 전액을 젊은이들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기부금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과 미래에셋희망재단을 통해 인재 육성 프로그램 및 사회복지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2000년 박 회장이 사재 75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설립 이래 지속적으로 인재 육성 중심의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대표 사업으로는 교환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는 '미래에셋 해외 교환 장학생' 프로그램이 있다. 이외에도 '청소년 비전프로젝트'와 '나만의 책꿈터 지원' 등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미래세대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배려가 있는 따뜻한 자본주의를 실천하는 미래에셋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과 계열사들 간의 소통 및 협력을 통해 40만명이 넘는 인재를 지원해 왔다"며 "앞으로도 미래에셋은 고객과 사회로부터 얻은 것을 돌려드리고 나눔문화를 확산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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