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 뚜레쥬르, 식물성 기반 제품 해외까지 확대… “글로벌 시장에서도 지속 가능한 가치 실천 앞장”

서민지 기자 입력 : 2023.10.19 11:24 ㅣ 수정 : 2023.10.19 11:24

뚜레쥬르, 국내 넘어 해외까지 식물성 제품 라인업 늘려…
미국서 출시한 식물성 제품 5종 월평균 2만 4천개 이상 판매되며 지속 인기
인도네시아서도 대두 단백질 활용한 대체육 제품 ‘잡채고로케’, ‘크리스피 치킨 버거’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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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뚜레쥬르, 식물성 대체육을 활용한 '잡채고로케'와 '크리스피 치킨 버거' [사진=CJ 푸드빌]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CJ 푸드빌이 미국과 인도네시아 등 해외 뚜레쥬르에서 식물성 기반 제품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건강한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세계 동향을 반영해 해외에서도 건강과 환경을 고려한 제품을 지속 출시하겠다는 의도다.

 

미국 뚜레쥬르는 지난 6월 식물성 식빵인 '잡곡 식빵(Multi-Grain :oaf)'와 '올리브바질 식빵(Olive Basil Loaf)' 2종을 출시했다. '잡곡 식빵'은 견과류 함량을 높여 쫀득한 식감을 살리고, '올리브바질 식빵'은 바질과 올리브의 향을 조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유제품 대신 올리브오일을 사용해 식물성 재료만으로도 부드럽고 푹신한 식감을 유지해 미국 시장에 빠르게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미국 뚜레쥬르는 채식주의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넓히고자 식물성 식빵 2종에 다른 재료를 추가한 응용 제품 3종도 선보였다. '너티 크림 스틱 브레드(Nutty Cream Stick Bread)'는 '잡곡 식빵'에 흑설탕 시럽을 추가하고 식물성 버터크림과 호두 토핑을 올려 맛과 포만감을 잡았다. '올리브 토마토 브레드(Olive Tomato Bread)'는 '올리브바질 식빵'에 토마토를 더해 가벼운 간식이나 아침 대용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피자삥(Pizza Bread)'은 마가리타 피자를 연상시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인도네시아 뚜레쥬르도 식물성 대체육을 활용한 2종을 출시했다. '잡채코로케(K-Veggi Noodle Croauette)'는 현지인 취향을 고려 잡채를 고로케에 넣는 방식으로 개발됐다. 무슬림 국가 특성을 반영해 돼지고기 대신 대두 단백질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크리스피 치킨 버거(Crispy Chik'n Flip-Bun)'는 버거용 빵인 번(Bun)에 대두 단백질 기반 치킨 대체육과 치즈, 양파를 넣은 버거이다. 치킨의 바삭한 식감을 살려 넉넉한 양으로 즐길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뚜레쥬르는 식물성 제품의 해외 경쟁력을 확인한 만큼 관련 제품군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CJ 푸드빌 관계자는 "뚜레쥬르는 '식물성 제품은 맛이 없다'는 편견을 깨고 맛과 건강, 환경을 모두 생각해 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면서 "맛있고 건강한 생활을 위해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도 지속 가능한 F&B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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