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첨단소재, 3분기 타이어코드 실적 부진에 영업익 시장기대치 이하”<대신證>

전소영 기자 입력 : 2023.10.18 10:53 ㅣ 수정 : 2023.10.18 17:48

3분기, 타이어코드 수요 부진 지속과 판매량 및 판가 소폭 감소 타격
타이어코드 수출량 감소로 재고 관련 손실 소멸돼 4분기엔 반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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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효성첨단소재]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효성첨단소재가 3분기 타이어코드 실적 부진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다.

 

위정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18일 ‘효성첨단소재-일보후퇴, 이보전진’ 리포트를 통해 이 같은 의견을 냈다. 

 

리포트에 따르면 효성첨단소재의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351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26.8% 수준이다. 

 

부문별로 산업자재(타이어보강재, 산업용사 등)의 예상 영업이익은 167억원으로 -46.2%가 예측된다. 직전 분기에 이어 북미 지역 타이어코드 수요 부진이 계속되고 판매량 및 판가 소폭 감소가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위 연구원은 “재고부담이 지속되며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재고 관련 손실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탄소섬유+아라미드 부문 예상 영업이익은 199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12.3% 감소가 전망된다. 탄소섬유와 아라미드의 판가 하락으로 인해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률 소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효성첨단소재는 3분기 타이어코드 판매량 부진으로 시장기대치를 하회한다는데 무게가 실리고 있다. 다만 3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4분기 반등 가능성 높다고 대신증권은 판단한다. 

 

위 연구원은 “북미향 타이어코드 수출량 감소로 재고 관련 손실이 소멸되며 추가적인 감익 가능성 제한적이다”라며 “탄소섬유 증설효과 내년 1분기 이후 순차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대신증권은 효성첨단소재에 대한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55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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