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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특수건설, 10조원 규모 인천 고속도로 공사에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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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일 기자
입력 : 2023.10.11 14:19 ㅣ 수정 : 2023.10.1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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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건설 주가 차트 [자료=한국거래소 / 사진=네이버 금융]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기초토목시공 기업 특수건설(026150)이 11일 장 후반 7%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인천에 총 10조원 규모의 고속도로 건설공사가 줄줄이 시작될 것이란 소식에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이날 오후 2시 7분 현재 특수건설은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7.04% 오른 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특수건설 주가가 오르는 건 인천 지역 고속도로 사업 수혜 기대감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와 인천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오는 2024년 인천대로 지하화를 시작으로 2032년까지 △계양~강화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인천~안산 △인천~서울지하고속도로 △제2경인선 문학IC~석수IC 확장 공사가 추진된다.

 

민자투자사업인 서창~김포고속도로, 제4경인고속화도로까지 포함하면 총 7개 고속도로 사업이 펼쳐진다. 총연장은 127km로, 사업비는 9조9001억원이다.

 

특수건설은 첨단 시공 장비를 사용해 해외 고속도로 지하구간 및 지하철, 한강하저터널 등을 시공한 실적을 가지고 있다. 

 

이에 특수건설은 ‘도심철도 지하화’ 등의 소식이 나올 때마다 수혜주로 거론돼 왔다. 

 

실제 지난해 1월 당시 윤석열 대통령 후보자가 수도권 도심 철도와 경부선 고속도로 일부 구간을 지하화하고, 신분당선은 서울 서북부 지역까지 연장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한 뒤 특수건설 주가가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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