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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도요타와 북미 베터리 공급계약 소식에 '오름세'...이차전지주 반등
- [뉴스투데이=모도원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일본 도요타와 손잡고 북미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서자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이날 오후 2시 29분 기준 전장 대비 1만4500원(3.18%) 상승한 47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일본 토요타 자동차와 연간 20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대규모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이번 계약은 합작공장(JV)을 제외한 LG에너지솔루션의 단일 수주계약으로는 최대 규모다. 하이니켈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기반 파우치셀이 탑재된 모듈이 공급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를 위해 올해 말부터 2025년까지 미국 미시간 공장에 4조원을 투자해 토요타 전용 배터리 셀 및 모듈 생산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 생산된 배터리 모듈은 토요타 미국 켄터키 공장에서 팩으로 조립돼 토요타 신형 전기차 모델에 주로 탑재될 예정이다.
-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계약으로 글로벌 톱5 완성차 회사(토요타, 폭스바겐, 르노닛산, 현대차, GM) 모두에 배터리를 공급하게 됐다.
-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북미에서 2개의 단독 공장과 6개의 합작 공장을 운영 및 건설하며 고객 포트폴리오와 글로벌 생산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올해 6월 말 기준 LG에너지솔루션 누적 수주잔고는 440조원이다.
-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부회장은 "세계 1위의 글로벌 자동차 회사 토요타와 배터리 선도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의 새로운 협력이 북미 전기차 시장의 커다란 진전을 가져오는 계기가 될 것" 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북미 생산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혁신적인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세계 최고의 고객가치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최근까지 조정을 받은 이차전지 기업들도 일부 주가가 오르는 중이다.
- 이차전지 소재에 주력하는 포스코홀딩스(005490)은 전 거래일 대비 1.17% 오른 51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5% 이상 하락했던 삼성SDI(006400)도 1.65% 오름세다.
- 같은 시각 코스닥에 상장된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각각 2.31%와 1.28%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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