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검색
https://m.news2day.co.kr/article/20230922500170

NH투자증권, 성수동 부동산 심층분석 보고서 발간

글자확대 글자축소
황수분 기자
입력 : 2023.09.22 15:50 ㅣ 수정 : 2023.09.22 15:50

비구역 사업 진행 현황, 성수 상권 분석 두 파트 나눠 분석

image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NH투자증권은 ‘성수동 심층분석(성수전략정비구역 및 성수동 상권)’ 부동산 보고서를 출간했다.

 

21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해당 보고서는 성수전략정비구역 사업 진행 현황과 시장을 점검하고 성수동 상권의 특징 및 사업이슈를 분석한 보고서다. 비구역 사업 진행 현황과 성수 상권 분석을 두가지 파트로 나눠 분석했다.

 

먼저 전략정비구역 4개 지구의 사업단계 및 특징을 상세히 다뤘다. 특히 성수 1지구를 정비구역 중 입지가 가장 좋은 곳으로 꼽았다. 서울숲이 바로 옆에 위치하고 성수대교와 분당선을 통해 강남 접근성이 뛰어나서다.

 

또한 전체 2909세대로 사업규모가 가장 커서 입지와 규모 측면에서 향후 성수동의 대장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2지구와 3지구는 강변북로 지하화에 따른 한강수변공원 수혜지역이 될 것으로 관측했다. 4지구는 조합원수가 적어 사업 속도와 사업성 측면에서 유리하고 영동대교를 통한 강남 접근성이 좋을 것으로 봤다. 

 

성수전략정비구역 내 아파트 단지는 최근 3년 이내 30평대(전용 84㎡)가 20~25억원에 거래됐다. 인근 트리마제는 올 8월 38평(전용 84㎡)이 38억2000억원에 거래되며 평당 1억원을 기록했고, 신축 아크로서울포레스트는 대형 평수임에도 계속 평당 1억원 이상에 거래돼 8월에 평당 1억3000만원이 책정됐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NH WM마스터즈 전문위원)은 “성수전략정비구역은 모든 구역이 평지로 돼 있고 영구 한강 조망이 가능하며 강남 접근성이 좋아 한강변 최고의 입지라 할 수 있다”며 “다만 다양한 이해관계와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로 인해 사업 속도는 더딘 편으로 수요자는 사업구역에 포함된 아파트를 접근하거나 사업 진행 상황을 지켜보며 1~2년 이내 매수 계획을 수립하는 게 좋다”고 판단했다. 

 

다음 파트는 성수동 상권을 다뤘다. 성수동 업무·상업용 부동산은 2018년부터 꾸준히 거래 단가가 상승해 토지 평당 4500만원에서 2022년 1억3100만원으로 약 3배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거래량은 2019년 이후 빠르게 증가세를 보여 2021년 111건으로 2019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으나, 2022년 고금리 여파에 78건으로 감소했다.

 

성수동 상권의 핵심이슈는 상생임대와 용적률 상향으로 꼽았다. 성수동2가 일대에서는 IT산업·유통개발진흥지구 지구단위계획으로 IT(정보통신) 및 R&D(연구·개발) 관련 업종 입지 및 공개공지 조성 계획 시 용적률을 최대 560%까지 받을 수 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책임연구원은 “성수동 상권은 성장과 안정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곳이다”며 “연무장길과 아뜰리에길 상권이 계속 커지고 있어 성장성이 높은 데다 성동구와 임대·임차인이 상생을 도모하는 지속발전가능구역으로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지난 수년간 지가는 급등했지만, 임대수익은 낮아 보유 실익이 감소하여 진입 부담은 높은 상황으로 적정 레버리지 비중 및 현금흐름 분석에 신중이 요구된다”며 “성수동 상권은 용도지역이 준공업지역이 대부분이고 지구단위계획으로 용적률 상향이 가능한 점에 따라 중장기적으로는 오피스 권역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편 해당 보고서 원문은 NH투자증권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하면 된다. 

 

© 뉴스투데이 & m.news2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많이 본 기사

ENG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포스트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이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