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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업계, '설계사 스카우트 과열' 방지 나서…'소비자보호·내부통제 자율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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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규 기자
입력 : 2023.09.20 17:27 ㅣ 수정 : 2023.09.20 17:27

대형 GA 39개사 참여…5대 실천과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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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보험대리점협회]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한국보험대리점협회(이하 협회)가 20일 '보험대리점 소비자보호와 내부통제를 위한 자율협약'을 체결하고 과열되는 설계사 스카우트 경쟁을 자제하기로 했다.

 

소속설계사 1000명 이상 대형 GA 39개사 대표이사들은 이날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보험대리점 소비자보호와 내부통제를 위한 자율협약식'에 참석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자율협약은 지난해 9월 '과도한 스카우트 방지를 위한 보험대리점업계 자정결의문' 발표 이후 자정노력에도 지속적인 스카우트 경쟁 심화와 이로 인한 불완전판매 계약 등이 발생하는 등 사회적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GA업계 내에서 추진한 것이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과도한 스카우트 예방을 위한 노력 △허위·과장 광고행위 금지 (GA업무광고심의 준수) △판매과정별 법규 및 판매준칙 준수 △보험설계사 전문성 제고와 상품비교·설명제도 안착화 △준법 및 내부통제 운영시스템 컨설팅 지원 및 정보공유 등 '자율협약 5대 실천과제'가 선정됐다.

 

김용태 협회장은 "오늘 자율협약은 보험대리점의 자율적인 책임경영 구현과 내부통제체계를 구축하는 선언이며, 소비자에게 신뢰회복을 위한 진정한 가치를 공유하고 실천하는 자리"라며 "GA의 자율협약은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안하고 미래를 구축하는 혁신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회는 자율협약 체결식 이후 미참여사의 참여를 독려하고, 올해 12월말까지 소속설계사 500인 이상 1000명 미만 GA 20개사에 자율협약 참여 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 협회 정기이사회를 통해 '자율협약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자율협약 사항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협회는 다음달 중 GA의 임직원 및 설계사 교육용으로 자율협약 동영상 콘텐츠 제작 배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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