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한국서부발전과 ‘김포 열병합 및 태안 IGCC 발전 기술교류·협력

남지완 기자 입력 : 2023.09.18 10:54 ㅣ 수정 : 2023.09.18 10:54

“양사의 적극적 협력으로 가스터빈과 IGCC 실증 앞당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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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오른쪽)과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이 이달 15일 경기도 분당두산타워에서 열린 '김포열병합 설비안정화 및 태안 IGCC 책임정비를 위한 기술교류·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하고 사진촬영 하고 있다. [사진=두산에너빌리티]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한국서부발전과 국산 발전기술 고도화와 발전소 운영 최적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서부발전과 ‘김포열병합 설비안정화 및 태안 IGCC(석탄가스화복합발전) 책임정비를 위한 기술교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IGCC는 석탄을 고온·고압에서 가스로 만들어 전기를 생산하는 친환경 발전기술이다.  이를 통해 전기 뿐만 아니라 수소, 액화석유까지 만들어 내는 차세대 석탄발전기술로 꼽힌다. 

 

지난 15일 오후 경기도 분당 두산타워에서 열린 체결식에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 등 각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체결식에서 두 회사는 김포 열병합발전소와 태안 IGCC 발전소의 운영 최적화를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한국서부발전은 2개 발전소 운영 주체로 각 설비 운전 데이터를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소 성능 및 설비 안정화를 담당할 예정이다.

 

정연인 사장은 “국산 발전기술 고도화를 위한 한국서부발전의 적극적인 의지로 가스터빈, IGCC 등 두산에너빌리티와 국내 산·학·연이 개발한 기술이 실증되는 기회를 잡았다”며 “두산에너빌리티는 앞으로 더욱 향상된 기술력과 서비스를 발전사에 제공해 국산 발전기술 수출은 물론 국내 발전산업 생태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제작한 대한민국 1호 가스터빈이 도입된 김포 열병합발전소는 지난 7월 상업운전에 들어갔다. 

 

또한 정부 연구과제로 국내 최초 추진된 태안 IGCC 발전소는 한국서부발전을 비롯해 두산에너빌리티, 국내 연구기관, 대학 등이 참여해 2016년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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