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하나증권이 지난달 30일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에어드랍스페이스에서 메이드코퍼레이션(이하 메이드콥), 에어드랍과 디지털 공동 마케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일 하나증권에 따르면 이번 MOU를 통해 NFT(대체불가토큰)멤버십, 메타버스, STO(토큰증권발행), 조각투자 등 디지털 자산 부문 마케팅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에어드랍은 NFT멤버십을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다양한 오프라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메이드콥은 카카오 멜론이나 쿠팡 마켓플레이스, 교보생명 등 다양한 부문의 기업들과 디지털 마케팅 사업을 진행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웹(WEB)3 부동산 리벨로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에어드랍과 메이드콥은 에어드랍스페이스에서 블록체인 기반의 NFT멤버십을 운영하며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달 26일부터 하나증권과 프린트베이커리가 공동 기획해 진행 중인 '메타하나2 아트앤플레이(Art&Play)' 브랜드 팝업 행사도 그중 하나다.

임상수 하나증권 WM그룹장은 "기존 증권업이 가지고 있던 문화에서 벗어나 익숙하지 않은 것을 익숙하게 바꾸는 도전을 시도할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STO 사업은 물론, NFT 멤버십이나 메타버스와 같은 다각도의 공동사업 추진으로 새로운 디지털 마케팅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