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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성장주 관심 지속…이차전지보다 '건강관리' 주목"<유안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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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우 기자
입력 : 2023.08.31 10:04 ㅣ 수정 : 2023.08.31 10:04

"건강관리주, 올해 9~10월 이벤트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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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프리픽]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유안타증권은 한국 증시에서 성장주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차전지보다는 건강관리(헬스케어) 업종에 더 많은 모멘텀(상승 동력)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강대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1일 보고서를 내고 "코스피 박스권 장세는 지속되는 반면, 코스닥은 연중 고점에 약 3.5%만을 남겨둔 상황"이라며 "중소형주 및 성장 컨셉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테크 중심의 성장 스타일과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코리아의 성장 편향은 건강관리와 커뮤니케이션, 산업재 순으로 나타나는 점이 특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산업재와 에너지, 소재 업종에 이차전지 밸류체인 관련주가 포함된 점을 고려하면 한국형 성장주의 특징은 이차전지와 건강관리인 셈"이라고 덧붙였다.

 

한국형 성장주이면서 미국과 중국의 교집합인 이차전지 및 건강관리 업종 주가 흐름은 그동안 유사한 궤적을 그려왔으나, 연초 이후 동조화가 깨지는 모습이 나타났다.

 

강 연구원은 "결국 이차전지에 프리미엄을 가져온 계기는 수주 모멘텀"이라며 "연중 내내 대규모 수주나 신규투자 및 증설 등 공시가 이어져 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하지만 이차전지의 경우 이제는 이벤트 측면에서 모멘텀 공백기에 진입하는 만큼, 반전 가능성에 주목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건강관리 업종은 올해 9~10월 블록버스터 신약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될 수 있다"며 "조금씩 나타나고 있는 소외주의 반란이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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