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국민의힘 의원, "韓 방산업체 전문인력 부족 문제 직시해야"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뉴스투데이가 29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방산 전문인력 수급 진단 및 대안 모색’이란 주제로 ‘2023 K-방산혁신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국회 국방위 간사) 주최, 뉴스투데이와 한국안보협업연구소 주관으로 진행됐다. 후원은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 방위사업청,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등이 맡았다.
신 의원은 이날 열린 포럼 환영사에서 “한국 방위산업이 걸어온 길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여정이었다”며 “50여년 전만 하더라도 소총하나 만들지 못했던 한국이 이제는 세계최고 수준의 첨단무기체계를 직접 개발하고 있고 지난해에는 역대 최대규모의 방산 수출 실적을 거두는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명실상부한 방산 강국으로 자리매김 했다”고 말했다.
한국 방산업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현대로템, HD현대중공업 등은 각각 전투기, 자주포, 미사일, 전차, 군함 등의 영역에서 뛰어난 퍼포먼스를 선뵈고 있으며 유럽, 아시아 등 세계 곳곳에서 꾸준한 활약을 이어오고 있다.
신 의원도 이러한 한국 방산업체들의 행보를 주목하면서 방산 관련 전문인력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 의원은 “최근 방산업체들은 전문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특히 4차 산업혁명 기술과 관련된 연구개발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군·연구기관 출신 전문인력들의 경우 취업제한으로 인해 이들이 장기간 쌓아온 저문 지식과 노하우가 사장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포럼을 통해 전문인력 부족 문제에 대한 원인을 진단하고 해결책을 모색되길 바란다”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