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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3분기 호실적 전망에 주가 '상승세'
[뉴스투데이=모도원 기자] 에어부산(298690)이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다는 전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2분 기준 에어부산은 전 거래일보다 85원(2.89%) 오른 3025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는 개장 직후 전일 대비 10.54% 오른 3250원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에어부산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으로 분기 최대 실적인 50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7∼8월 여름휴가 시즌과 9월 말 추석 연휴 효과가 여행 수요 상승을 이끌며 실적 성장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3분기 영업이익은 505억원으로 성수기 효과에 따라 역대 분기 최대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연간 영업이익도 1494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중국 단체 관광이 재개되면서 올해 10월 이후 국내 항공사들의 중국 노선 증편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텐데 기재 도입이 빠르게 이뤄지기 힘들어 일본·동남아 노선이 (하향) 조정될 것"이라며 "결국 중국 노선 증편은 일본·동남아 노선의 운임 회복을 이끌어 저가항공사 업황의 피크아웃(실적이 정점에 이른 뒤 둔화) 우려를 완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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