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공제회, 희망플러스 프로젝트' 확대…초급간부 재정안정
개인회생 비용지원, 10년 이하 초급간부 포함
생활보조 대출 지원, 신청 절차 간소화
[뉴스투데이=모도원 기자] 군인공제회는 초급간부를 위한 '희망플러스 프로젝트'를 확대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종전보다 지원대상을 넓히고 신청 절차를 간소화했다.
'희망플러스 프로젝트'는 초급간부가 군 복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재정안정'을 돕는 복지제도다. 지난달 1일부터 시행 중이다. 구체적으로 △개인회생 안내·비용지원 △생활보조 대출지원 △재무설계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개인회생 비용지원은 기존 5년 이하 초급간부에서 10년 이하 초급간부로 대상을 확대했다. 이에따라 중사, 대위, 7급 이하 군무원까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군인공제회는 회생전문 법무법인과 계약을 통해 회원들이 편리하게 개인회생 관련 상담부터 법원 회생 신청까지 진행할 수 있도록 돕고, 개인회생 비용을 최대 110만 원(부가세 포함)까지 지원한다.
생활보조 대출 지원은 신청 절차를 간소화했다. 지금까지는 부대 지휘관이 추천하고, 각 군에서 심사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했으나 개인별로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하도록 제도를 간소화했다. 신청대상은 기존 5년 이하 초급간부에서 10년 이하 초급간부로 확대했다. 대출 규모는 기존 1인당 최대 500만원, 3년 만기로 지원했으나, 25일부터 1인당 최대 1000만 원까지 5년 만기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조정했다.
재무 컨설팅은 기존 초급간부뿐만 아니라 모든 현역 회원으로 대상을 확대한다. 금융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상담가가 재무설계 기초상담부터 목돈 마련이나 은퇴 설계와 같은 구체적인 솔루션까지 제공한다. 또한 군인공제회는 담당 재무설계사가 직업윤리를 준수해, 특정 회사의 금융·보험·부동산 상품 등을 영업(가입 권유 등)하지 않는 '클린 상담'을 철저히 이행한다.
정재관 군인공제회 이사장은 "회원들의 재정안정을 통해 군 복무에만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희망 플러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회원 친화적인 복지제도를 발전시키고 더 나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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