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삼성생명이 '동감 프로젝트' 진행으로 세대 공감의 장을 마련하며 사내소통 강화에 나섰다.
24일 삼성생명에 따르면 '동감 프로젝트'는 삼성생명이 2020년부터 운영중인 '리버스 멘토링'의 일환으로, 경영진과 젊은 직원간 이해의 폭을 넓히고 수평적 조직 문화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3명의 '주니어 멘토'와 1명의 '임원 멘티'가 한 팀을 이뤄 다양한 테마의 체험활동을 통해 최신 트렌드를 경험하고 소통하는 내용이다.
프로젝트에는 전영묵 대표를 포함한 61명의 임원 멘티와 183명의 주니어 멘토가 참여해 8~10월 3개월간 활동한다. 멘토의 평균 연차는 1.5년으로 MZ세대의 시각과 의견을 대변하는 젊은 직원이 주축이다. 멘토들은 디지털, 뉴트로 등 활동 테마를 정한 뒤 멘티와 함께 MZ세대가 즐겨 찾는 명소를 방문하며 멘토링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영묵 대표가 올해 초 "전 임직원 간 자유로운 소통을 바탕으로 직원 성장의 원년을 만들겠다"고 강조한 것과 궤를 같이 한다. 이를 위해 삼성생명은 '성장인플루언서TF'를 신설하고 '동감 프로젝트'를 비롯해 '성장락(樂)서', '온라인 성장놀이터' 등 임직원들이 지식과 노하우를 나누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동감 프로젝트'는 경영진과 MZ세대 직원이 서로의 생각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을 돕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세대를 뛰어넘어 임직원 사이의 투명한 소통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