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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IR컨퍼런스 'KGIC 2023'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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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우 기자
입력 : 2023.08.23 09:54 ㅣ 수정 : 2023.08.23 09:54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서 이틀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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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KGIC 2023'에 참석해 개막 연설을 진행 중인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 [사진=한국투자증권]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KIS 글로벌 인베스터 컨퍼런스 2023'(이하 KGIC 2023)을 개최했다.

 

23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KGIC 2023은 전일부터 이날까지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됐다. KGIC는 기업과 투자자 간 정보 교류를 돕기 위한 IR 컨퍼런스로, 지난 15년간 매년 홍콩과 싱가포르, 뉴욕, 런던 등 세계 곳곳에서 컨퍼런스를 열며 국내 유수 기업들과 해외 기관투자자를 이어왔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린 올해 KGIC는 국내외 87개 기업과 기관투자자 180여명이 참석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현대차그룹 등 총 77곳의 회사가 참석해 기업설명회를 열었으며, 그래비티와 드래곤 캐피탈, 텔콤 인도네시아 등 해외 기업도 10곳 참여했다.

 

컨퍼런스는 기업·투자자 간 미팅과 전문가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지난 22일에는 김규식 SM엔터테인먼트 이사회 의장이 국내 행동주의 관련 강연을 진행했고, 이어 구본웅 포스코 포스코홀딩스 리튬사업추진단장이 리튬산업 현황과 전망을 다뤘다.

 

이날은 김진영 메티스엑스 대표 및 임완택 코난테크놀러지 전략기획 본부장의 강연과 KCGI 및 얼라인파트너스 등 국내 4개 자산운용사 대표들이 패널로 참여하는 그룹 토론 등이 마련됐다.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전일 개막 연설에서 "이번 행사는 한국투자증권이 그간 글로벌 시장에서 쌓아온 신뢰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하는 의미 있는 첫 걸음"이라며 "불확실한 시장 하에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는 무엇보다 소중한 자산인 만큼, 여러 국가 다양한 산업의 건실한 파트너들과 좋은 인연을 맺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축사를 통해 "글로벌 금융허브인 서울에서 민간 주도 하에 기업과 투자자 간 상호교류와 이익을 증진하는 대규모 국제 행사가 마련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정부와 금융당국도 글로벌 투자자들의 한국 자본시장 투자 접근성을 높이고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행사를 기점으로 해외 기업 및 투자자들을 국내로 초청하는 IR컨퍼런스르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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