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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음원마케터, 디지털음원 유통·마케팅 담당하는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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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륜주 기자
입력 : 2023.08.19 07:03 ㅣ 수정 : 2023.08.19 07:03

한류에 의한 해외시장 확대, 다양한 유통 채널과 새로운 기기의 등장, 스마트폰의 대중화 등으로 직업전망 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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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MIDJOURNEY A.I / 사진편집=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강륜주 기자] 소리를 기록하고 저장하고 재생하는 기술은 축음기(포노그래프)가 발명된 이후 △라디오 수신기 △자기테이프 △LP(레코드판) △카세트테이프 △CD △DVD △MP3 등으로 발전해 왔다.

 

이러한 기술발전에 따라 과거에 카세트테이프, CD, DVD 등 음원저장 매체를 판매하던 음반유통시장은 오늘날 디지털음원을 유통(전자전송)하는 시대를 맞이했다.

 

이러한 디지털음원을 유통, 마케팅 하는 사람을 디지털음원마케터라고 한다. 

 

■ 디지털음원마케터가 하는 일은

 

과거 CD 판매량을 집계하던 음악차트는 오늘날 디지털차트, 다운로드차트, 스트리밍차트, BGM차트, 모바일차트 등으로 집계되고 있다.

 

디지털음원마케터는 가수가 음원 출시를 할 때 기획사와 계약을 맺어 음원사이트에 음원을 판매하는 일련의 과정을 담당한다.

 

또 사람들이 음원서비스를 많이 활용하도록 각종 이벤트를 구상하고 판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한다. 기획사로부터 음원이라는 일종의 물건을 받아서 마케팅을 대행해주는 것이다.

 

이와 함께 다른 업체 등에서 음원을 합법적으로 사용하는지 등을 모니터해서 관리하기도 하고, 음원을 다른 용도로 사용한다고 할 때 합법적인 계약 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 디지털음원마케터가 되는 법은

 

디지털음원마케터로 일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전공 과정 등이 있는 건 아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도전하면 좋은 직업이다. 또한 해박하지는 않더라도 음악을 찾아서 들을 정도의 열정과 관심이 있어야 한다. 

 

사람들을 만나야 할 일들이 많기 때문에 대인관계를 편안하게 유지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특히 사람들을 설득하는 능력을 키워두는 것도 중요하다. 예를 들어 신인가수의 음원을 마케팅 해야 하는 경우, 신인가수를 잘 모르거나 이들의 음악에 관심 없는 사람이라도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음원에 대한 이벤트 및 홍보 등을 준비하기 위해선 늘 새로운 아이디어가 요구된다. 이에 따라 평소 참신한 아이디어를 내고 그것을 구현해보는 훈련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최근 들어 우리나라 케이팝(K-pop)이 한류시장을 이끌어 가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외국어 실력이 뛰어나면 할 수 있는 일이 더 많아진다. 이와 함께 불법 음원 유출 문제를 다루는 사례가 많으므로 저작권과 관련된 공부를 해두는 것이 좋다.

 

■ 디지털음원마케터의 현재와 미래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우리나라 음악산업 매출 규모는 약 6조3565억원, 음악산업의 수출액은 3조 6122억원에 이른다.

 

디지털음원마케터는 주로 음원 유통사나 음원을 직접 유통하는 연예기획사 등에서 일한다.

 

음원을 유통하는 주요 기업은 로엔엔터테인먼트, 큐브엔터테인먼트, CJ E&M, 에스엠, 소리바다, KT뮤직, 벅스뮤직, 투윈글로벌, YJP엔터테인먼트,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에프엔씨엔터테인먼트 등이다. 임금수준은 소속된 기업체에 따라 다르며, 해당 기업체의 임금체계에 준한다.

 

디지털음원마케터는 사람을 계속 필요로 하는 일이며 한류바람으로 해외시장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이 분야의 전망은 밝다. 또한 음원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양한 유통 채널과 새로운 기기들이 나타나고 있어 그에 맞는 서비스 수요도 늘어날 전망이다.

 

실제로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스마트폰에 맞춘 이벤트 등이 많이 나오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새로운 환경에서 요구되는 디지털음원마케터의 능력이 계속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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