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신한카드가 올해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23.2% 감소한 316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27일 신한금융지주에 따르면 신한카드의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은 1502억원이다. 이는 전분기 1667억원과 비교해 9.9% 감소한 규모다.
6월 말 기준 연체율은 전년 말 대비 0.39%포인트(p) 상승한 1.43%를 기록했다. 연체 2개월 전이율은 전년 말과 유사한 0.38%로 3월 말 0.43%와 비교해 0.05%p 개선됐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금리 상승에 따른 조달비용 및 대손비용 증가, 인플레이션에 따른 판관비 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분기 대비 신용카드, 할부금융, 리스 등 영업이익 전부문의 고른 증가와 조달비용 및 대손비용 감소에도 불구하고 판관비 증가 및 전분기 채권 매각이익 소멸 효과 등으로 당기순이익이 줄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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