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2분기 실적 시장예상치 하회”<키움證>
김소희 기자
입력 : 2023.07.27 09:58
ㅣ 수정 : 2023.07.27 09:58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5만원으로 하향
[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키움증권은 27일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실적에 대해 시장예상치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 2분기 매출액은 9454억원, 영업이익은 59억원을 기록해 시장예상치를 하회했다”며 “중국향 채널 회복이 예상보다 더뎠고, 리브랜딩 영향으로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 국내 화장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4591억원을 기록했다”며 “그 중 면세 채널 매출은 19%, 온라인 채널 매출은 25% 감소했다”며 “온라인 매출은 채널 내 브랜드/제품 포트폴리오 조정 영향으로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 중국 지역은 낮은 기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성장했지만, EMEA와 북미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3% 105%성장했다”며 “EMEA와 일본은 채널 확장 영향으로, 북미는 타다하퍼 인수 효과와 아마존 프라임데이 행사 덕분에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중국 화장품 시장 회복 지연, 비용 부담 (마케팅 투자, 재고 조정) 영향으로 연간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5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