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유안타증권은 27일 JB금융지주에 대해 올 2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으나 자산 건전성 우려는 남아있다고 진단했다. 투자 의견은 보유(HOLD)를, 목표주가는 1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JB금융의 2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1620억원”이라며 “유안타증권 추정치인 1630억원과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1566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이자 이익은 전분기 대비 2.5% 감소하며 추정치에 부합했다”며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 대비 0.11%포인트(p), 은행 NIM은 전분기대비 0.16%p 하락했다. 원화대출금은 전분기 대비 0.8%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이자 이익은 전분기 대비 39.1% 증가하며 추정치를 상회했다”며 “주로 유가증권 관련 이익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수수료 이익은 전분기 대비 1.3% 감소하며 부진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선제적 대손충당금 적립으로 대손비용은 예상보다 높았으나 비이자 이익이 추정치를 상회하며 이를 상쇄했다”며 “경상 대손비용률이 전분기 대비 0.10%p 개선된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다만 연체율은 전년동기 대비 0.46%p, 전분기 대비 0.11%p 상승한 0.99%를 기록하며 자산 건전성 우려가 해소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