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연준 금리인상 속 혼조...마이크로소프트·애플↑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 뉴욕 금융시장 요약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26일(현지시각)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2.05포인트(0.23%) 오른 35,520.1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1포인트(0.02%) 하락한 4,566.7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 보다 17.27포인트(0.12%) 떨어진 14,127.28에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13거래일 연속 올랐다. 투자자들은 FOMC 정례회의 결과와 파월 의장 기자회견, 2분기 주요 기업실적 발표 등을 주시했다.
연준은 이날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면서도 9월 회의와 관련해서는 "지표에 따를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미국의 기준금리는 5.25%~5.50%로 2001년 초 이후 22년여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섰다.
국제 유가는 연준의 금리 인상과 예상보다 적은 폭으로 감소한 원유 재고 영향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85센트(1.07%) 하락한 배럴당 78.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목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기대를 웃돈 실적에도 3.76% 밀렸고, 스냅은 다음 분기 가이던스 실망감에 14.23% 급락했다. 보잉은 호실적에 8.72% 올라섰고, 알파벳도 깜짝 실적에 5.78% 급등했다. 팩웨스트 뱅코프가 캘리포니아은행에 인수된단 소식에 26.92% 폭등했다.
■ 주요 기업 공시 (26일)
- 현대미포조선(010620) : 버뮤다 소재 선사와 1762억원 규모 PC선 2척 공사 수주 계약 체결
- GS리테일(007070) : 계열사 퍼스프 공장 신설 자금 등으로 50억원 대여(당좌대출이자율 4.6%)
- 유니켐(011330) : 채무자 이용기가 제기한 임시 주주총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 기각
- 대유플러스(000300) : 계열사 임원 박영우가 보통주 1만1500주 장내매수
- 셀트리온(068270) : 황반변성 치료·당뇨병성 황반부종 등의 알리리아 바이오시밀러(CT-P42) 한국 품목허가 신청
-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 : 보통주 2000만 주 일반공모 유상증자 결과 100.8% 청약률 기록
- 만호제강(001080) : 엠케이에셋이 회계장부 열람·등사 가처분 소송 제기
- 솔루스첨단소재(336370) : 계열사 볼타에너지솔루션에 자기자본 20% 해당의 1844억원 대여(이율 4.6%)
- 큐로(015590) : KIB플러그에너지로 상호 변경
- 아모레퍼시픽(090430) : 1만206주 자기주식 처분, 동아에스티(170900) : 3만8373주 자기주식 취득 결정
- 동아지질(028100) : 현대건설(000720)과 127억원 규모 광양항 광역 준설토투기장 조성공사 체결
- 제이오(418550) : 계약금 153억원 규모 대기방지 설비 신설 관련 EPC 공사 계약 체결
- 나노(187790) : 대표이사 신동우의 지분 0.28% 증가
- 핌스(347770) : 자사주 19만 9500주 소각 결정
- 이화전기(024810) : 신청인 김현 씨가 이화전기 대상 주주명부열람 가처분신청 제기
- 파이버프로(368770) : 기술고문 오문수 씨가 1만 9000주를 주당 4510원에 장내매도
- 삼영엠텍(054540) : 국가철도공단과 92억7200만원 규모 경부고속철도 내진성능보강공사 교량받침 공급계약
- 세토피아(228810) :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예고. 결정시한은 오는 8월 21일
- 본느(226340) : 총 23억원 규모 CB에 대한 전환청구권 행사(발행주식총수의 3.9%)
-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 : SK온과 배터리 분리막 중장기 공급계약 체결
- SK하이닉스(000660) : 2분기 연결 영업익 -2조8821억원, 전년 대비 적자전환
- HDC현대산업개발(294870) : 충주드림파크산업단지 부지조성공사 수주
- HD현대일렉트릭(267260) : 2분기 연결 영업익 588억원, 전년 대비 116.2% 증가
- 현대로템(064350) : 2분기 연결 영업익 672억원, 전년 대비 113.9% 증가
- 한솔테크닉스(004710) : 2분기 연결 영업익 177억원, 전년 대비 23.8% 증가
- 한화리츠(451800) : 여의도사옥(B1) 보증금 4020만원, 월 402만원에 1년 임대계약 체결
- 오로스테크놀로지(322310) : 2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체결 결정
- OCI(456040) : 이차전지 실리콘 음극재용 특수소재(SiH₄) 공급 계약 체결
- 신세계건설(034300) : 빌리브에이센트 오피스텔 수분양자에 2910억 채무보증 결정
- 현금배당 : 하나은행(086790) 주당 755.66원, 두산밥캣(241560) 800원, SK케미(285130) : 400원, SK(034730) : 1500원, 현대모비스(012330) 1000원, 현대차(005380) 1500원, 아세아(002030) 600원, BNK금융지주(138930) : 100원, 현대모비스(012330) : 1000원, JB금융지주(175330) : 120원
■ 주요 경제부처 일정
[기획재정부]
- 추경호 부총리, 세제발전심의위원회(오후 2시, 추후공지)
- 방기선 1차관, 차관회의(오전 9시, 서울청사)
- 2022년 인구주택총조사(전수) 결과
- 2023년 8월 재정증권 발행계획
[금융위원회]
- 우수 기술기업의 성장지원을 위한 기술특례상장제도개선 방안 마련(정오)
- 2023년 2분기 공적자금 운용현황(정오)
- 하반기 영세·중소 신용카드가맹점 선정 결과 및 '23년 상반기 신규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환급(정오)
[한국은행]
- 이창용 한은 총재,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비통방)(10시, 본관)
- 2023년 7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6시)
- 2023년 8월 통화안정증권 발행 계획
-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 선정
- 2023년 6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정오)
[금융감독원]
- 8월부터 증권신고서 접수·공시시한을 연장합니다.(6시)
- IFRS17 가이드라인 적용 회계처리 관련 설명회(14시)
- 5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정오)
■ 눈에 띄는 경제 외신
- 26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뉴욕 소재 자산관리 플랫폼 페이브 파이낸스의 크리스 에인즈워스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의 서비스와 임금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면 연준의 금리 인상이 7월로 마지막이 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며, 파월 의장에게는 물가안정이 가장 큰 문제여서 극도로 매차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 지난 25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미국 월가의 대표적인 강세론자인 에드 야데니 야데니 리서치 대표는 미국 경제가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신기술에 힘입어 호황을 보일 것이라며, 내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현재 수준보다 18% 높은 5,400선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 지난 25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월가의 대표적인 약세론자인 모건스탠리의 마이크 윌슨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빠르게 둔화하는 인플레이션이 상장 기업들의 명목 매출과 이익에 타격을 줘 주식시장에 하락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올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강세를 보인 것에 대해 그간 자신의 전망이 틀렸다고 시인했다.
■ 코로나19 현황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지난 24일까지 1주간 총 27만1663명 확진돼 누적확진자 수는 3288만3134명이다. 일평균으로는 3만8809명으로, 1주 전(2만7955명)과 비교해 1만854명(38.83%) 늘었다.
날짜별로 △18일 4만1995명 △19일 4만7029명 △20일 4만861명 △21일 4만904명 △22일 4만2500명 △23일 4만1590명 △24일 1만6784명이다. 사망자는 57명 늘어 누적 3만5216명이고, 일평균 위중증 환자수는 151명으로 직전주(127명)보다 24명 많다.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3주 연속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요양원과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계층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여름 휴가철 이동과 높아진 온도의 영향으로 ‘3밀(밀집·밀폐·밀접)’ 환경이 늘어난 영향이다.
방역당국은 2020년 7월부터 전 세계 모든 국가로 지정했던 해외입국자 대상의 코로나19 검역관리지역을 지난 15일자로 해제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관련 큐코드(Q-CODE·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 입력 의무는 사라졌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엠폭스(원숭이두창)에 대한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해제했지만, 우리 정부는 엠폭스 확진자가 이어지자 현재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국내 엠폭스 확진자는 지난 23일 1명 늘어 누적 127명이 됐다.
당국은 지난 5월 8일부터 엠폭스 고위험군 대상으로 예방접종 중이며, 4주 경과한 지난달 5일부터 2차 접종에 들어갔다. 엠폭스 백신 1차 접종자는 지난 23일 기준 5701명이고, 2차는 2168명이다. 현재 엠폭스 예방접종 기관은 의료기관 118곳, 보건소 11곳 등 총 129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