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KB라이프생명이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215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689억원 대비 213.1%나 상승했다. 반면 2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하락했다.
25일 KB금융지주에 따르면 KB라이프의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은 944억원으로 전분기 1213억원과 비교해 22.2% 감소했다.
KB라이프 관계자는 "계약서비스마진(CSM) 확대를 위해 보장성보험 판매를 강화한 가운데, 채권금리 하락 및 주가상승으로 투자손익이 큰 폭으로 확대된 영향"이라며 "다만 2분기 채권금리 상승으로 투자손익이 축소됨에 따라 2분기 개별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KB라이프의 2분기 신계약연납화보험료(APE)는 229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약 65.6% 증가했다.
상반기 수입보험료는 1조77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2% 감소했다. 보험영업손익은 1703억원으로 96.9% 증가했으며, 투자영업손익은 1764억원으로 399.7% 올랐다.
건전성 지표인 신지급여력제도(K-ICS) 비율은 285.7%로 전년 같은 시기 대비 28.4%포인트(p)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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