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25일 'TIGER 스페이스테크iSelect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했다.
TIGER 스페이스테크iSelect ETF는 국내 우주항공·위성 및 인공지능(AI)·로보틱스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영역의 우주 산업을 아우르는 '스페이스테크'에 투자한다.
스페이스테크란 국가 주도의 우주개발 사업이 민간 기업으로 이전된 '뉴 스페이스 시대'를 구현하는 테크 산업을 의미한다.
해당 ETF의 기초지수는 'iSelect스페이스테크 지수'로, 국내 △우주항공·위성 △AI·로보틱스 △3D 프린터 등과 관련도가 높은 20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전일 기준 우주항공·위성 산업 60%와 AI·로보틱스 산업 40%의 비중을 기록하고 있다.
주요 종목으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인텔리안테크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등이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신규 ETF 출시를 기념해 해당 ETF 거래 고객 대상 이벤트를 실시한다. KB증권과 SK증권에서 대상 ETF 일 거래 및 순매수 조건을 충족한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상품권이 증정된다.
신승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 매니저는 "2010년 테슬라가 상장하며 이차전지 시대가 개막한 것처럼,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 사업인 '스타링크'의 상장이 예고되며 본격적인 뉴 스페이스 시대가 열릴 예정"이라며 "이번 ETF가 이차전지를 이을 '빅 테마'인 스페이스테크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